목차
1.시민덕희 대스패치 정보
2.영화감독 및 출연진
3.시민덕희 디스패치 줄거리
4.시민덕희 디스패치 영화리뷰
한국영화 추천 시민덕희 영화를 막상 보기 전에는 예고편을 보면 심각한 내용보다는 코미디가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하기도 한다.
그러나 영화를 직접 보면 전체적으로 느껴지는 분위기는 결코 가볍지 않고 묵직하다.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을 이얼하게 표현하면서 사실감을 극대화하고 있다.
2016년 경기도 화성시의 세탁소 주인 김성자씨가 보이스피싱 총책 및 조직 전체를 붙잡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기대 이상의 재미를 주고 있다.
1.시민덕희 디스패치 정보
◆ 개봉 : 2024년 1월 24일
◆ 등급 : 15세이상 관람가
◆ 장르 : 드라마,범죄,느와르,코미디
◆ 국가 : 대한민국
2.영화감독 및 출연진
영화감독에 박영주 감독입니다.
출연진에 주연배우 라미란,공명,염혜란,박병은,장윤주,이무생,안은진이며, 조연배우에 이주승,성혁,서지후,양범 배우가 연기를 하였습니다.
3.시민덕희 디스패치 줄거리
상가 화재 사건으로 인해 집과 상가를 모두 잃은 '덕희'는 햇살론을 5천 이상 대출해준다는 손 대리(= '재민')에게 속아 사채까지 끌어 총 3200만 원이라는 거금을 보이스피싱 당한다. 손대리가 일한다고 한 은행 지점을 찾아가지만 그곳에서 일하고 있던 손 대리는 여성이었고 보이스피싱에 당했다는 것을 안 덕희는 그 자리에서 쓰러진다. 이후 지능 팀 박 형사에게 자신의 사연을 이야기하고 수사를 부탁하지만 넘쳐나는 사건에 담당인 박 형사의 반응도 미적지근할 뿐이다.
덕희는 당장 아이들 놀이방도 낼 돈이 없어 세탁업체 락커룸에서 아이들을 재우는 신세가 된다. 철딱서니는 없지만 아이들을 잘 돌봐주는 회사 동생 '숙자'와 중국 출신 절친 '봉림'의 배려로 어느 정도 버티지만 사채까지 끌어들인 상황이라 현실은 암울하다.
한편 보이스피싱을 한 재민의 상황도 암울하긴 마찬가지. 고액 알바에 속아 중국까지 날아와서 그대로 감금당한 상태로 열악한 환경에서 피싱콜을 수백 통을 날리는 신세이다. 야밤을 틈타 탈출을 감행하지만, 먼저 탈출을 감행했다가 붙잡혀 들어온 경철과 경철의 친구를 보게 된다. 경철의 친구가 욕설을 하자 총책이 무자비하게 살해하는 것을 목격하고, 경철도 본보기로 다리가 부러져 절름발이 신세가 되는 걸 보고 탈출을 포기한다. 숙소로 복귀하는 와중, '춘화루"라는 간판를 보게 되고, 이윽고 다음날 아침, 어떤 결심을 하는데...
더뎌지는 수사에 울분이 터져 경찰에게 따지러 가는 와중에 재민의 전화가 다시 걸려온다. 모든 화를 쏟아내는 덕희는 모든 걸 제보하겠다는 재민 말을 듣고 처음에는 의심을 했지만 가까스로 이성을 붙잡는다. 왜 하필 나냐는 덕희의 질문에 재민은 "아줌마가 준비하는 게 제일 빨라서"라는 답변을 한다. 제대로 제보를 받기 위해 5분 뒤에 다시 연락하자고 전화를 끊은 덕희지만, 경찰이든 박 형사든 딱히 답이 없는 문제를 놓고 진상으로 취급하고 제대로 된 응대를 하지 않는다. 통화할 시간이 줄어드는 와중에 재민은 기지를 발휘해 가장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할 방법을 짜내어 홈페이지 주소라고 하며, 키보드 자판 그대로 cnsghkfn rksvks 3cmd ducrjsanf wndrnr cldekdh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덕희도 다행히 별 탈 없이 메시지 해석에 성공해 박 형사에게 전달하지만, 정확한 주소가 아닌 이상 수사를 진행할 수 없다는 대답만 듣게 된다.
이후 구글 맵으로 최대한 해당되는 장소를 추려본 덕희. 하지만 머나먼 타국에서 72개나 되는 장소를 뒤져볼 순 없었다. 중간에 재민에게 사진은 없냐며 타박하자 미싱기가 있다는 정보를 제공받아 장소를 9개로 추려볼 순 있었으나, 여전히 한국에서 알아보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박 형사에게 가보지만, 하필 100억짜리 전세 사기가 터진 상황이라 도와줄래야 도와줄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던 와중, 회사 내부의 누군가의 신고로 덕희가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되어 경찰은 보호처분으로 아이들을 눈앞에서 센터로 데려가고, 동시에 박 형사는 내사 종결되었다는 연락을 받게 된다. 덕희는 경찰이라는 사람들이 잡으라는 놈은 안 잡고 우리 애들이나 데려간다며 오열하며 쓰러진다.
정신을 차리고 숙자와 술을 먹다가 직접 찾아가야겠다고 결심하는 덕희. 중국 칭다오에 택시 기사를 하는 동생 '애림'이 있고 중국어의 능통한 봉림까지 꼬드겨서 직접 칭다오로 날아가서 보이스피싱 총책을 잡기로 결행한다.
한편 정보가 너무 없다는 덕희의 쿠사리를 먹은 재민은 모아둔 돈으로 뇌물을 먹여, 핸드폰을 쓸 수 있고 비교적 출입이 자유로운 관리직이 되어 또 다른 제보를 준비하는데...
한편 보이스피싱 총책과의 약속장소에서 기다리고 있던 대우는 보이스피싱 총책이 늦는다는 말에 뒷담화를 시전한다. 그러나 약속 장소에 심어 놓은 도청 장치를 통해 뒷담화를 듣고 있었던 보이스피싱 총책은 말을 안 듣기 시작하는 칭다오 콜센터를 버리기로 결정하는데...
중국 현지에서 옷감 외판원으로 위장하여 온 동네 미싱 공장을 도는 덕희 일행. 그러나 소득이 없는 하루하루만 지나고 귀국할 날짜만 다가오며 발만 동동 구르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때 현장 관리직이 된 재민이 구형 핸드폰으로 수백 장 가까운 사진을 찍고 경철이 시간을 끄는 동안 경찰서 팩스로 몰래 보내는 데 성공한다. 이윽고 해당 사실을 전달받은 덕희 일행은 박 형사의 사과와 함께 재민의 사진을 받고, 여태 숙자가 찍어댔던 사진들을 대조하여 보이스피싱 업체의 주소를 알아내고 재민까지 발견하는 데 성공하고 주소를 보내 경찰을 움직이는 데 성공한다. 또한 재민이 보낸 메시지를 광고판에 써서 CNSGHKFN 5위안을 열렬히 흔들며 재민에게 자신을 인지시키는 데 성공한다.
덕희는 자신의 특기인 수선을 이용해 수선 좌판을 열고, 봉림이 화장실을 간 사이에 재민과 회사 선배가 수선을 맡기러 온다. 그는 중국 말을 모르는 덕희를 의심하지만 봉림이 오면서 위기를 모면한다.이후 봉림이 선배를 떼어 놓는 데 성공하면서 극적으로 재민과 접선해, 통화가 가능한 자신의 휴대폰과 함께 한국 형사가 내일 도착할 거란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성공한다.
이제 박 형사를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지만, 사실 총책은 공안이 습격할 거라는 정보를 정보원을 통해 알고 있었다. 칭다오 지부의 쫄따구들은 충칭과 광저우로 보내지고, 머리가 커졌다고 판단되는 관리직들은 모조리 칼침을 당하게 된다. 재민도 관리직에 해당되어 칼침을 맞지만 쓰러지기 직전 총책의 모습을 덕희의 폰으로 영상을 찍어두고, 마침 약에 취해 화를 면했던 경철에 의해 덕희 일행에게 오게 된다. 경철도 총책의 얼굴을 봤지만 그림 실력이 개판이라(...) 딱히 도움이 되진 않았다. 어쨌든 영상 등의 정보와 증언을 토대로 총책을 추적하기로 하고 봉림에게 뒤를 맡기고 칭다오 공항으로 향하는데...
한편 뒤늦게 온 박 형사는 사기반이 아닌 마약반이 조사한다는 허무맹랑한 소리를 듣고 제대로 수사가 안 됨을 직감하지만 봉림과 열렬한 설득으로 인해 공안의 지원을 얻어내고 뒤늦게 출발한다.
한편 애림이 운전하는 차 안에서 총책의 습관을 하나하나 꼼꼼히 체크한 덕희는 공항에서 총책을 찾아내지만, 총책이 먼저 알아보곤 능숙한 한국어로 왜 졸졸 쫓아 다니냐고 덕희를 역으로 협박한다. 피해자라는 말과 3200만 원이라는 말에 등신이라며 코웃음치는 총책. 이윽고 십만 달러를 주더니 이거면 1억도 넘고 수지맞는 장사라며 받고 이제 사건은 묻고 꺼지라는 말을 한다.
협박에 질린 소시민 덕희와 숙자였지만, 곧 정신을 차린 덕희는 숙자의 만류를 뒤로한 채 총책을 찾아가 받은 돈을 던지며 내가, 피해자가 바보가 아니다, 사기치는 네가 나쁜 놈!이라고 하고 싶은 말을 쏟아낸다.
이에 총책은 덕희를 화장실로 끌고 가 무자비하게 구타한다. 피투성이가 된 덕희를 뒤로하고 곧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러 가지만, 덕희는 오묘한 미소를 짖는데...
비행기를 타려는 총책은 몸싸움 중 품 속에 넣어둔 여권을 덕희가 빼돌린 걸 알아낸다. 급히 덕희에게 되돌아가지만 덕희는 총책에게 한국 사람 '오명환'이었냐면서 여권을 뜯고 그대로 말릴 새도 없이 여권을 씹어먹어 버려 없애 버린다. 별 수 없이 공항에 발을 묶이게 된 총책은 덕희를 죽이려고 하나 이마저도 뒤늦게 도착한 박 형사에 의해 저지된다. 피투성이가 된 자신을 이끌고 가는 동생들과 함께 덕희는 승리의 미소를 짓는다.
한국으로 돌아와 일상으로 복귀한 덕희는 오명환의 거액의 합의금도 완강히 거부하며, 아이들과 친구들이 있는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4.시민덕희 디스패치 영화리뷰
실화 영화 리뷰 시민덕희 극적 진행을 위한 클리셰도 있지만, 이것이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배우들의 연기와 함께 주변에서 누군가 겪을 수 있거나 겪은 일을 통해 경각심을 심어주기도 한다.
통쾌한 한방과 추적극이라는 소재에 맞는 이야기로 웃음과 함께 진행되는 이야기가 재미를 준다.